오늘 9월 19일 저녁,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개회식 중계를 보다가 북한 선수단이 언제 나오는지 궁금해서 검색해 보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북한 선수단은 이날 개회식에서 전체 47개국 중 8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소는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이었고, 이 경기장은 기사에 따라 팔로마 미즈호 스타디움이라는 이름으로도 소개되고 있습니다. 개회식은 이날 공식적으로 열렸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10월 4일까지 이어집니다.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모습이 특히 눈길을 끌었던 이유는, 북한이 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 도쿄올림픽에 불참했던 이후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나선 것이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이번 개회식 입장 장면 하나하나가 평소보다 더 주목받는 분위기였습니다.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

북한 선수단은 이날 밝은 표정으로 양팔을 벌려 인사하며 입장했다고 전해집니다. 인공기를 든 기수를 앞세운 선수단이 등장하자 경기장 분위기도 함께 달아올랐습니다.
북한 선수단이 밝은 표정으로 양팔을 흔들며 8번째로 개회식에 입장했다
선수단을 이끈 단장은 체육성 부상 박천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역 시절 북한의 마이클 조던으로 불렸던 농구 선수 출신이라는 점도 함께 소개되고 있어, 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반가운 이름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8번째로 입장한 이유

아시안게임을 포함한 국제 종합대회의 개회식 입장 순서는 보통 개최국의 언어나 영문 국가명 알파벳 순서로 정해집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각 국가는 영문 국호를 기준으로 입장 순번을 배정받았습니다.
북한은 영문 국호 알파벳 순서상 중국(China) 바로 다음 순번인 8번째로 배정됐습니다. 특정 국가를 우대하거나 뒤로 미루는 임의의 기준이 아니라, 대회마다 똑같이 적용되는 알파벳 순서 규칙을 따른 것입니다.
참고로 개최국인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아시아 난민팀 다음, 즉 전체 참가국 중 가장 마지막 순서로 입장했습니다. 개최국은 관례적으로 맨 마지막에 입장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도 함께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기수로 나선 두 선수

북한 선수단의 기수로는 여자 복싱 황효순과 남자 탁구 우태룡이 나섰습니다. 두 선수가 인공기를 함께 들고 선수단 맨 앞에서 걸어 나오는 장면이 이날 개회식의 상징적인 순간 중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개회식 하루 전인 18일 선수촌에서 열린 입촌식에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 행사는 예정보다 1시간 30분 정도 늦게 진행됐고, 참석한 북한 관계자는 국기를 착용한 모습으로 자리했다고 전해집니다.
한국 선수단 입장 순서
같은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9개 종목 50명 규모로 참가해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기수는 탁구 신유빈과 조정 김동용이 공동으로 맡아, 대형 태극기를 함께 들고 힘차게 흔들며 등장했습니다.
한국의 입장 순번은 영문 국호 Korea의 알파벳 순서에 따라 카자흐스탄 다음으로 정해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북한이 8번째, 한국이 16번째로 같은 알파벳 규칙 안에서 각각 다른 순서를 받은 셈입니다.
| 구분 | 입장 순번 | 기수 | 비고 |
|---|---|---|---|
| 북한 | 8번째 | 황효순(복싱)·우태룡(탁구) | 단장 박천종, 47개국 중 중국 다음 |
| 한국 | 16번째 | 신유빈(탁구)·김동용(조정) | 9개 종목 50명 참가, 카자흐스탄 다음 |
| 일본(개최국) | 마지막 | - | 아시아 난민팀 다음 순서 |
국가 오연주 사고와 사과
개회식과는 별개로, 대회 기간 중 한국과 북한이 얽힌 논란도 함께 화제가 됐습니다. 남자 하키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이 입장한 뒤 애국가가 나와야 할 순간에 북한 국가가 대신 연주되는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를 두고 대회 조직위 측은 공식적으로 한국 선수단을 찾아 사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제대회에서 남북을 혼동하는 실수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는 시각이 있는 반면, 실수는 실수일 뿐 지나치게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어 반응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의 모습 자체는 큰 사고 없이 무난하게 마무리됐지만, 이런 부대 행사에서의 실수가 반복되면서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한 아쉬움 섞인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입장하는 북한 선수단이 몇 번째로, 누구를 앞세워 등장했는지 살펴봤습니다. 대회는 10월 4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앞으로 남은 일정에서 북한과 한국 선수단의 경기 결과도 함께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북한은 왜 도쿄올림픽엔 안 나오고 이번 아시안게임엔 참가했나요?
북한은 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 도쿄올림픽에 불참했습니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그 이후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북한이 다시 나선 첫 사례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과 북한의 개회식 입장 순서는 어떻게 정해졌나요?
입장 순서는 각국의 영문 국호 알파벳 순서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이 기준에 따라 북한은 China 다음인 8번째, 한국은 Korea 표기 기준 카자흐스탄 다음인 16번째로 입장했습니다.
애국가 대신 북한 국가가 나온 사고는 개회식에서 있었던 일인가요?
아닙니다. 이 사고는 개회식이 아니라 대회 기간 중 열린 남자 하키 경기에서 발생했습니다. 조직위 측은 이후 한국 선수단에 공식적으로 사과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번 아시안게임 개회식,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로 의견 남겨 주세요.